✈️ 다카마쓰는 어떤 곳인가요?
다카마쓰(高松)는 일본 시코쿠 지방의 가가와현에 위치한 도시로,
‘우동의 도시’, ‘예술의 섬 나우시마의 관문’, ‘정원의 도시’로 불릴 만큼
다채로운 테마가 한데 어우러진 감성 여행지입니다.
시코쿠 88개 사찰을 도는 순례길의 시작점이자, 현대예술과 자연경관이 어우러지는 예술 섬 여행의 거점으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.
위치 | 일본 시코쿠 가가와현 |
주요 교통 | 다카마쓰공항, JR 다카마쓰역, 다카마쓰항 |
필수 키워드 | #우동여행 #나우시마 #릿쓰린정원 #현대예술 #시코쿠입문 |
🚆 다카마쓰로 가는 방법
서울에서 다카마쓰로 가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.
2024년 재개된 인천-다카마쓰 직항 노선을 이용하면 약 1시간 40분 만에 도착!
- 항공편: 인천공항(ICN) → 다카마쓰공항(TAK), 주 4회 운항 (에어서울, 티웨이 등 저비용항공 운영 중)
- 공항에서 시내 이동: 공항 리무진 버스로 약 45분 (다카마쓰역 or 고토히라 방향)
직항이 없다면 오사카, 후쿠오카에서 열차나 버스를 타고 이동할 수도 있어요. 특히 오사카-다카마쓰 구간은 JR 패스 사용 가능하므로 철도 여행자에게도 인기가 많습니다.
🌿 다카마쓰의 3대 매력 포인트
1. 일본 3대 정원, '릿쓰린 공원(栗林公園)'

다카마쓰를 대표하는 랜드마크이자 일본이 자랑하는 ‘국가특별명승지’.
릿쓰린 정원은 400년의 역사를 가진 일본식 정원으로, 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자랑합니다.
- 정원 속 산책로는 푸른 소나무 숲과 연못, 다리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마음을 평화롭게 만들어줍니다.
- 다실 체험도 가능해 전통적인 일본의 다도 문화를 맛볼 수 있어요.
- 벚꽃(4월), 단풍(11월) 시즌에는 입장권이 매진될 만큼 인기가 많으니, 사전 예매 추천!
📸 포인트: ‘비와호형 정자’ 근처는 인생샷 명소!
📍 위치: JR 다카마쓰역에서 도보 20분 / 코토덴 전차로 5분
2. 나우시마, 현대예술의 성지
다카마쓰항에서 페리를 타면 50분 만에 도착할 수 있는 예술섬 나우시마.
‘야요이 쿠사마’의 호박 조형물로 유명한 이 섬은, 베네세 아트 사이트라는 이름 아래
자연과 예술, 건축이 융합된 공간으로 탄생했습니다.
- 치추미술관: 안도 타다오의 작품으로, 빛과 공간을 극적으로 활용한 미술관
- 이우환미술관: 이우환 작가와 안도 타다오의 협업이 빛나는 공간
- 야외 설치 미술: 섬 전체가 거대한 미술관!
🚢 교통 팁: 다카마쓰항 ↔ 나우시마 페리는 약 11회 왕복 / 요금 약 600엔
🎟️ 베네세 패스 구매 시 통합 입장 가능
3. ‘우동현’ 가가와의 자존심, 현지 우동 맛집들
가가와현은 일본인들 사이에서 **‘우동현’**으로 불릴 만큼,
쫄깃한 면발과 시원한 국물의 사누키 우동으로 유명한 지역입니다.
다카마쓰 시내 곳곳에는 100년 전통의 노포부터 현대적인 우동 바까지 다양한 우동집이 있어,
‘하루 세 끼 우동만 먹는 여행’도 가능하답니다!
⭐ 추천 우동 맛집 리스트
- 우동혼포 타마무라야 – 자가제면 + 진한 다시 국물 / 점심 웨이팅 필수
- 나카무라 우동 – 여행자들 사이 유명한 노포 / 셀프 스타일
- 우동 바 우마미야 – 저녁에만 운영하는 감각적인 우동 바 / 사케와 함께 즐길 수 있음
- 겐로쿠 우동 – 탄력 있는 면발과 가성비 최고의 미니 돈부리 세트 인기
🍜 포인트: 우동 투어 전용 ‘우동 스탬프북’을 다카마쓰 관광안내소에서 받아볼 수 있어요!
스탬프를 모으면 한정 기념품도 받을 수 있습니다.
🎨 그 외 놓치기 아까운 명소들
가가와현립 미술관

작지만 감성적인 전시로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미술관.
일본 현대 화가들의 작품을 중심으로 계절마다 기획전이 바뀌며,
예술 섬 여행 전후 코스로 들르기 좋아요.
- 위치: 다카마쓰역에서 도보 10분
- 입장료: 300엔 / 기획전 별도
야시마 전망대 & 다카마쓰 시티뷰

다카마쓰 시내와 세토 내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뷰 포인트.
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면 야시마 사원과 절경의 일몰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어요.
📸 포인트: 해 질 무렵 세토 내해와 섬들이 황금빛으로 물드는 장면은 절대 놓치지 마세요!
🏨 추천 숙소 – 합리적이면서 감성적인 다카마쓰 숙소 BEST 3
다카마쓰 도큐 REI 호텔 | 다카마쓰역 도보 3분 / 깔끔한 비즈니스 호텔 |
와카바야시 료칸 | 전통 일본식 숙소 / 온천 포함 / 릿쓰린 공원 인근 |
무지 게스트하우스 | 나우시마 페리 탑승 전 1박 추천 / 디자인 감각 가득 |
모두 예약 사이트에서 평점 9.0 이상이며,
‘혼자 여행’ 혹은 ‘2박 3일 소도시 여행’에 최적화된 선택지입니다.
🇯🇵예술과 우동의 도시, 다카마쓰 여행기 ② – 감성 충전 완벽 가이드
🌸 계절별 다카마쓰 추천 여행 루트
다카마쓰는 사계절의 풍경이 뚜렷한 도시라 계절에 따라 즐길 거리도 다양합니다. 여행 시기에 맞춰 짧은 일정이라도 꽉 찬 루트를 짤 수 있어요.
🌸 봄(3~5월) – 벚꽃, 꽃축제, 미술관 산책
- 릿쓰린 정원 벚꽃 시즌 – 약 300그루 벚나무가 한꺼번에 만개
- 가가와현립 플로라 파크 – 화려한 튤립과 유채꽃 장관
- 미술관+우동 루트 – 예술의 섬 나우시마 → 치추미술관 → 귀환 후 우동 디너
✔ 봄철에는 자전거 대여 후 공원, 항구, 미술관을 잇는 1일 라이딩 코스도 인기!
🌊 여름(6~8월) – 세토우치 바다와 아트 페스티벌의 계절
- 세토우치 트리엔날레 (3년에 1번, 2025년 예정)
: 다카마쓰항, 나우시마, 데시마, 쇼도시마까지 아트 페스티벌 메인 무대 - 가가와현 아트 캠핑 페어 – 예술+야영 체험 가능
- 도심 야경+페리 야경 뷰잉 – 여름밤만의 감성
✔ 수상 택시로 야간 항구 투어도 가능! 마치 미니 베네치아 느낌이에요.
🍁 가을(9~11월) – 단풍 명소와 힐링 여행
- 릿쓰린 정원 단풍 시즌 – 붉은 소나무와 잎사귀가 환상적인 조화
- 다카마쓰 시내 걷기 여행 – 구가가와거리
쇼핑거리미술관 코스 - 우동 시즌 한정 메뉴 – 버섯, 유자 풍미 깊은 사누키 우동 등장
❄ 겨울(12~2월) – 조용한 감성 소도시 여행
- 온천 료칸 스테이 – 다카마쓰 외곽 온천마을 체험 추천 (고토히라 방향)
- 겨울 미술 전시 – 이우환미술관, 다카마쓰시 미술관에서 힐링 전시
- 겨울 한정 디저트 – 유자 화과자, 단호박 모찌 등 현지 제과점 즐기기
✔ 겨울철에는 관광객이 적어 **혼행족(혼자 여행자)**에게 특히 만족도가 높습니다.
🎁 다카마쓰에서 쇼핑하기 좋은 장소
다카마쓰는 대형 쇼핑몰보다는 현지 중심지 상점가와 기념품 전문점이 여행자에게 인기가 많아요.
🍡 마루가메마치 상점가
- 다카마쓰역에서 도보 10분 / 릿쓰린 공원과도 가까움
- 전통 간식, 화과자, 현지 잡화, 생활용품까지 다양
- 비 오는 날에도 지붕 덕분에 쾌적한 쇼핑 가능
💡 특히, ‘가가와 유자청’, ‘사누키 전통 나이프’, ‘이누카키 풍경 종’은 인기 선물 아이템!
🧴 다카마쓰역 앞 마트 & 드럭스토어
- 스기 약국: 일본 뷰티템 득템 가능
- 마루카 쇼핑센터: 현지 마트형 쇼핑 / 로컬 식자재까지 구매 가능
- 편의점 한정 디저트: 딸기 푸딩, 고구마맛 붕어빵 등 시즌 한정템 추천
🏮 특별한 체험 & 로컬 문화
🍵 다도 체험 @ 릿쓰린 정원 내 ‘한라쿠안(涵翠亭)’
- 전통 다도 진행 / 유카타 착용 체험도 가능
- 계절 별 전통 화과자와 함께, 일본식 예절을 배울 수 있어요
예약 필수 / 영어 가능 / 체험료 약 1,000엔
🧶 전통 공예 체험 @ 사누키 민예관
- 나무 수공예, 유자비누 만들기, 도자기 페인팅 등 다양
- 가족 단위 혹은 친구와 함께해도 좋은 추억
📸 인스타그래머블한 포토 스팟
릿쓰린 정원 ‘비와호형 다리’ | 일출·일몰 시간대 환상적인 반영샷 가능 |
나우시마 호박 조형물 | ‘노랑’과 ‘빨강’ 호박, 모두 필수 인증샷 |
다카마쓰 항구 전망대 | 낮에는 푸른 바다, 밤에는 조명 예술 |
마루가메마치 카페거리 | 빈티지한 건물 배경으로 사진 찍기 좋아요 |
💡 여행자의 팁
- JR 시코쿠 레일 패스를 이용하면 다카마쓰 + 인근 고토히라/마쓰야마까지 쉽게 이동 가능
- 대부분의 우동 가게는 오전 10시~오후 2시만 운영되므로 점심에 집중!
- 페리 이동은 기상 상황에 따라 중단되기도 하니, 날씨 확인 필수
- 릿쓰린 정원은 아침 7시 30분 개장, 이른 시간 방문 시 조용하고 한적한 분위기 만끽 가능
✨ 다카마쓰는 이런 분들에게 추천해요!
✔ 예술과 자연을 함께 즐기고 싶은 여행자
✔ 소도시 감성에 매료된 혼자 여행족
✔ 우동 덕후! 하루 3끼 우동도 행복한 분
✔ 일본의 색다른 풍경과 문화를 찾는 분
✔ 나우시마, 데시마 등 ‘예술섬 투어’ 계획 중인 분
🔚 마무리하며: 다카마쓰에서 느린 감성을 채워보세요
다카마쓰는 유명 관광지의 번잡함보다는,
작지만 강한 감성과 이야기로 여행자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도시입니다.
예술을 걷고, 우동을 먹고, 정원을 산책하며 하루를 채워가는 다카마쓰 여행은
잊지 못할 **‘여유의 미학’**을 선물해줍니다.
여행의 속도를 잠시 늦춰보고 싶다면,
지금 다카마쓰로 향해보는 건 어떠세요?